두 달 연속 가격안정돼 소비자들 연료비 부담 경감
김재형 기자 | number1942@gasnews.com
[1374호] 승인 2019.01.02 23:23:20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새해 들어 국내 LPG가격이 kg당 110원 내리면서 두 달만에 185원
가량 인하됐다. 이처럼 동절기에 LPG가격이 폭락하면서 가스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경감
될 전망이다.
SK가스는 1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110원 인하한다고 거래하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
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872.4원, 산업용은 879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12.13원(707.8원/ℓ)으로 바꿨다. E1도 1월 국내 LPG가격을 110원씩 내려 가
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872.8원, 산업용은 879.4원으로 바꿨고 부탄충전소 공급
가격은 1213.13원(708.47원/ℓ)으로 조정했다.
국내 LPG가격은 지난 12월 kg당 75~77원 내린 후 1월에는 무려 110원 인하됐다. 두 달 만
에 국내 LPG가격이 kg당 185원 가량 인하되면서 20kg 프로판용기 한통 가격이 3700원 저렴
해지고, LPG자동차 운전자가 충전소에서 60리터를 충전 시 약 6500원 지출이 줄어든다. 물론
LPG유통사업자들이 원가인하분을 고스란히 반영할 시 이 같은 가격인하효과가 발생하며 무
엇보다 가스소비가 증가하는 동절기에 가격이 인하돼 소비자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
1월 국내 LPG가격이 크게 내린 것은 12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45달러, 부탄은
415달러로 바뀌면서 평균 102.5달러 인하됐다. 여기에 최근 환율도 다소 하락세 이지만 LPG
수입사의 누적손실로 가격인하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입가격의 인하폭이
워낙 크고 타 에너지 간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린 것으로 파악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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